아트레조네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art & design 대학원 환경조각전공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각전공 박사 졸업 개인전 7회, 단체전70여회, 프로젝트, 심포지엄, 수상경력 다수 [개인전] - 2024년 Memory and imagination-아트스페이스 H - 2022년 THE FOUNDATION OF DREANS-KOSA아트스페이스 - 2021년 피어나는 꿈- 미디어젠 R&D 마곡사옥 - 2020년 -갤러리일호 - 2013년 -gallery is(신진작가당선전) - 2012년 -ART SPACE H - 2008년 -관훈갤러리 [출강경력] - 2018-2023.2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나의 작업에서 무의식 또는 기억에서부터 시작되는 ‘꿈’은 ‘꽃으로 상징되고 은유된다. 나의 작업에서 ‘꿈’은 ‘동심에서 발원하는 순수 상상’으로 풀이되고, ‘꽃’으로 은유되기에 족하다. 거꾸로 말해, 꽃은 꿈의 은유 이미지인 셈이다. --------------------------------- 『Fluisculpt : 융합된 조각 예술』 『Fluisculpt』는 조각가의 손과 디지털 매체의 유기적 접점을 탐색하며, 현대 조각의 확장된 조형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이다. 이 전시에서 조각가의 ‘손’은 전통적 수작업의 상징을 넘어, 디지털 기술의 섬세한 조작과 해석의 주체로 기능한다. 3D 모델링, 디지털 가공, 컴퓨터 기반의 설계 등 새로운 기술들은 그 자체로 완결된 조형 방식이 아니라, 조각가의 축적된 기술력과 물성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조형적 감각을 통해 비로소 예술로 전환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물성과 비물성, 감성과 정밀성, 장인성과 기계미는 대립하거나 병치되지 않고, 상호 보완하며 유연하게 융합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매체가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닌, 조각가의 감각과 기술이 확장된 지점임을 시사한다. 기술의 습득, 해석, 조형적 결정이라는 모든 과정이 조각가의 능력 안에서 종합될 때 비로소 3D 매체는 ‘유연한 혼성’의 가능성을 획득하게 된다. 『Fluisculpt』는 이처럼 기술과 감각, 매체와 형식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현대 조각가들이 새롭게 구축하는 조형 언어의 지형도를 제시한다.